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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용량 줄이기 (스캔·사진 PDF)

스캔하거나 사진으로 만든 PDF가 너무 무거워 이메일·제출에 걸릴 때, 목표 해상도로 다시 그려 용량을 줄입니다. 파일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됩니다.

여기로 PDF를 끌어다 놓거나

압축하면 페이지가 이미지로 바뀌어 글자 선택·복사가 안 됩니다. 스캔·사진 PDF에 적합합니다.

목표 해상도

사용법

  1. 용량이 큰 스캔·사진 PDF를 끌어다 놓거나 파일 선택으로 불러옵니다.
  2. 목표 해상도(100·150·200 DPI)를 고릅니다. 화면·이메일용이면 150이면 충분합니다.
  3. "압축하기"를 누르면 페이지를 다시 그려 용량을 줄입니다.
  4. 원본 대비 줄어든 용량을 확인하고 다운로드합니다.

무거워진 PDF를 다시 가볍게

  • 스캔한 서류 PDF가 이메일 첨부 25MB 한도를 넘어 안 보내질 때
  • 사진으로 만든 제출용 PDF가 업로드 용량 상한에 걸릴 때
  • 여러 장 스캔본을 합쳤더니 파일이 수십 MB로 불어났을 때

PDF 용량이 왜 내부 이미지 해상도에 좌우되는지, DPI별로 용량이 얼마나 갈리는지는 PDF 용량 줄이기 실측 가이드에 정리했습니다.

사진을 PDF로 만드는 단계부터 가볍게 하려면 이미지 용량 줄이기사진 PDF 만들기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DPI를 내리면 잔글씨는 몇 번째 단계에서 사라지나

"150이면 충분하다"는 말은 근거가 있어야 믿을 수 있습니다. HTML 문서의 스크린샷에 ffmpeg 노이즈를 직접 더해 300dpi 스캔 이미지를 흉내 낸 A4 3쪽 표본(11.4MB, 쪽당 2480×3508 픽셀)을 세 단계 모두로 압축한 뒤, 결과 파일에서 페이지 이미지를 다시 꺼내 글자 인식기(tesseract 7.0.0)에 넣어 본문 한 줄과 맨 아래 잔글씨 한 줄이 얼마나 정확히 읽히는지 재봤습니다. (MacBook Pro M1 Pro / macOS 26.5.2, Chrome 150.0.7871.187 헤드리스로 도구를 실행, poppler 26.04.0으로 이미지 추출)

설정 결과 용량 쪽당 픽셀 본문 줄 정확도 잔글씨 줄 정확도
원본 (300dpi) 11,970,926 B 2480 × 3508 97.9% 92.1%
200 DPI 414,670 B (-96.5%) 1655 × 2341 95.9% 92.8%
150 DPI 245,308 B (-97.9%) 1241 × 1756 98.0% 95.7%
100 DPI 112,457 B (-99.1%) 828 × 1171 97.0% 한 줄 통째로 미검출

경계가 100 DPI에 있습니다. 본문 글자는 100 DPI에서도 97% 읽히는데, 맨 아래 계약 조건이 적힌 잔글씨 한 줄은 아예 글자로 잡히지도 않았습니다. 원본에서 26픽셀이던 그 글자 높이가 200 DPI에서 17.4픽셀, 150 DPI에서 13.0픽셀, 100 DPI에서 8.7픽셀이 됩니다. 8.7픽셀은 한글의 획을 담기에 부족한 크기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 표본에서는 본문 줄이 100 DPI에서도 97% 읽혔고 용량은 99% 줄었습니다. 반대로 계약서 특약이나 영수증 하단 문구처럼 작은 글씨가 증거인 문서를 흉내 낸 잔글씨 줄은 100 DPI에서 아예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150 DPI는 이 실험에서 용량을 97.9% 줄이면서 잔글씨 정확도가 오히려 원본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 표본에 직접 더한 합성 노이즈가 축소 과정에서 일부 걸러진 결과로 보이며, 실제 스캔본의 특성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압축에 걸린 시간은 3쪽 기준 100 DPI 847ms, 150 DPI 823ms, 200 DPI 819ms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습니다. 해상도 때문에 오래 걸리는 게 아니라 원본을 읽어 화면에 그리는 단계가 시간의 대부분입니다.

글자 PDF를 넣으면 오히려 2배로 불어납니다

"안 줄어들 수도 있다"가 아니라 "확실히 늘어난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글자만 있는 문서를 150 DPI로 넣어 봤습니다.

A4 3쪽 글자 문서     69,688 B  →  156,883 B   (2.25배)
Letter 2쪽 글자 문서  67,744 B  →  104,071 B   (1.54배)

텍스트 추출 글자수    1,251자   →  0자

용량이 두 배 넘게 늘어난 데다 텍스트가 통째로 사라집니다. 압축 전에는 1,251자가 뽑히던 문서에서 압축 후에는 한 글자도 뽑히지 않습니다. 복사·붙여넣기, 문서 내 검색, 화면 낭독기가 전부 동작하지 않게 된다는 뜻입니다. 글자를 그림으로 바꾸는 방식이라 피할 수 없는 대가이고, 그래서 이 도구는 원래부터 텍스트가 없던 스캔·사진 PDF 전용입니다. 화면에는 "줄지 않음(글자 위주 PDF일 수 있음)"이라고 표시되니 그 문구가 뜨면 압축본은 버리고 원본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한편 용지 크기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Letter 문서를 넣으면 결과도 612 × 792 pts(Letter) 그대로였습니다. A4로 강제 변환되지 않으므로 인쇄 규격이 바뀔 걱정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파일이 서버로 올라가나요?
아니요. PDF를 읽고 압축하는 과정이 모두 브라우저 안에서 끝나며, 파일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계약서·명세서처럼 민감한 문서도 안심하고 줄일 수 있습니다.
압축하면 글자를 드래그로 선택할 수 없게 되나요?
네, 그렇습니다. 이 도구는 각 페이지를 이미지로 다시 그려 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라, 압축 후에는 글자가 이미지가 되어 텍스트 선택·복사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캔본·사진으로 된 PDF(원래 텍스트 선택이 안 되던 PDF)에 가장 적합하고, 글자를 선택·복사해야 하는 문서라면 원본을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로 줄여야 하나요?
화면으로 보거나 이메일·업로드 용도라면 150 DPI로 충분합니다. 인쇄까지 해야 하면 200 DPI를 권합니다. 100 DPI는 용량이 가장 작지만 작은 글씨가 흐려질 수 있어, 결과를 확인하며 한 단계씩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글자만 있는 PDF는 왜 별로 안 줄어드나요?
글자로만 된 PDF는 원래 용량이 작아 줄일 여지가 거의 없고, 오히려 이미지로 바꾸면서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 도구는 스캔·사진이 들어가 용량이 큰 PDF를 위한 것입니다.